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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누구나 ‘탄생의 門’을 통과 이 세상에 나왔지만 결국 ‘마침의 門’을 한 번 더 지나가야 한다.
쉼박물관은 우리 전통 상여(喪輿) 문화를 보여주는 상여 가마, 혼백을 모셔 운반했던 요여, 옛 사진 자료 등을 중심으로 조상들의 죽음에 대한 해석을 재조명하는 편안한 쉼터가 되고자 설립하였다.
특히, 하늘, 땅, 불 등의 자연 삼라만상의 모습을 상상해가는 의인화시킨 목각 조형물들과 영혼을 보호하고자 제작된 용수판과 도깨비 형상들로 장식했던 우리 조상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과 해학 그리고 순수성과 예술성 등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삶과 죽음이라는 절대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를 일상에서 편히 다뤄볼 수 있도록 하고자, 설립자의 집을 전시실과 휴식처로 개조하였으며 소장품들과 현대 작가들의 주제전도 다양하게 기획하여 관람객들과 편안한 의사소통을 해 나가고자 한다.
Shuim Museum aims to preserve a forgotten culture by integrating it with contemporary culture and arts.
Highlighting a heavy theme of life and death, the museum remodeled the founder's house as an exhibition venue and resting area.
Holding exhibition on the museum's collection and various contemporary artists, Shuim Museum hopes to facilitate and encourage communications about art with its visitors.